17일 강남 한 카페에서 열린 '우리금융 잡 라운지' 모습. 사진제공=우리은행
17일 강남 한 카페에서 열린 '우리금융 잡 라운지' 모습.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7일 강남역 한 카페에서 취준생과 소통하는 채용상담회 ‘우리금융 잡 라운지’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상담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사전신청을 받아 입사를 희망하는 150여명의 취준생들이 인사담당자 및 실무자들과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자리다.

이번 채용상담회는 금융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카페라는 편안한 공간에서 젊은층의 소통방식으로 상담을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무거운 분위기 때문에 쉽게 질문하기 어려운 일반 취업 박람회와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20대 취준생들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채용상담회는 솔직함, 즐거움, 편안함을 동시에 줄 수 있도록 젊은이들의 거리인 강남역 소재 카페에서 진행되었으며, 인사담당자 및 실무자들이 직접 알려주는 직무 상담부터 취준생들이 궁금해 하는 취업설명회까지 소통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입사 1년차 신입 직원이 참석해 나의 취업 성공기 등 취업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나누고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23일 자정까지 그룹 홈페이지 인재채용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아 취준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27일 ‘우리금융 인재 페스티벌l’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그룹사 소개와 IT직무 특강, 현장면접 등 잡페어 형식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원서접수를 통해 '2019년 하반기 그룹공동 신입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그룹 공동채용은 총 425명 규모로 우리은행을 비롯해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신용정보 등 5개 그룹사가 참여하며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채용상담회는 젊은층과의 소통을 통해 취준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감성과 소통방식을 고려한 새로운 방식의 채용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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