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왼쪽 세번째)가 10일 태국 현지에서 열린 HMC PP4 프로젝트 계약식에 서명한 후 HMC폴리머사 마틴 티크너 사장(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왼쪽 세번째)가 10일 태국 현지에서 열린 HMC PP4 프로젝트 계약식에 서명한 후 HMC폴리머사 마틴 티크너 사장(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이 태국에서 약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단독 수주했다.

GS건설은 태국 HMC폴리머사에서 발주한 약 2억3000만 달러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HMC PP(폴리프로필렌)4 프로젝트를 수주해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HMC PP4 프로젝트는 태국 라용주(州)에 위치한 맙타풋(Map Ta Phut) 공단 안에 연산 25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약 35개월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공사방식은 설계, 구매, 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2007년 7월경 HMC폴리머사에서 발주한 1억8500만 달러 규모의 HMC PP3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 2009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이번 PP4프로젝트는 PP3 프로젝트 바로 옆 부지에 공장을 추가하는 것이다. 태국 HMC폴리머사는 PP3 프로젝트를 수행한 GS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 및 시공능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이미 수행한 프로젝트의 동일 발주처로부터 추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력, 관리 능력 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향후 추진하는 프로젝트에서도 수행 능력을 기반으로 한 발주처 신뢰로 수주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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