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영주)은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해 종근당과 가족사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기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추도예배, 회고 및 헌정 영상 상영과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고촌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고촌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집례로 추도예배가 진행된 후, 종근당 전직 임직원과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등 10명이 이종근 회장과 관련된 일화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회고영상이 상영됐다.

마지막으로 생전 모습과 음성을 복원한 이종근 회장이 홀로그램으로 구현되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종근 회장은 도전과 열정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불우한 이웃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던 참 제약인”이라며 “오늘 기념식에 담긴 이종근 회장의 철학과 경영이념, 업적 등을 찾아서 공감하고 그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로비에는 종근당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 10명이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헌정한 그림 10점이 전시됐다.

1919년 9월 9일 충남 당진시 고대면 성산리 작동마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은 우리 손으로 지키고 싶다”는 신념으로 1941년 종근당을 창업했다.

※ 사진설명.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고촌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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