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신한은행은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후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신한은행은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후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4일 미얀마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금융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국산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현지 기업의 지원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유도하게 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신한은행 해외 영업점에 수출보험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이를 담보로 해외 수입자에게 ‘단기수출보험 구매자신용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동남아 지역에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국내 수출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미얀마 진출 기업 지원 및 한-미얀마 경제협력을 위한 ONE TEAM KOREA(한국토지주택공사, ㈜신한은행,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이상 9개 기관) 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미얀마에서 지점 영업을 하는 유일한 한국계은행이다.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미얀마 시장 진출을 위한 제반 금융지원 및 신보와의 협력으로 보증부 대출도 지원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기반시설을 갖춘 산업 용지 공급을 추진중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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