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오비맥주 본사에서 열린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 시상식에서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두 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오비맥주 제공
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오비맥주 본사에서 열린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 시상식에서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두 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지난 3일 오비맥주 본사에서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오비맥주가 주최하고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한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은 제2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한 달을 맞아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음주운전 예방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기획됐다.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 공모전에 총 1191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1개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 장유택 오비맥주 부사장,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 도로교통공단 우진구 홍보처장 등이 참석해 11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오비맥주 대표상에는 병따개와 자동차 키를 대비시켜 음주와 운전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재치 있게 담은 작품이 선정됐다.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에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고를 녹색 불 없는 빨간 신호등으로 표현한 작품이 뽑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두 작품은 차량 스티커로 제작돼 고동우 대표와 윤종기 이사장 차량에 각각 부착됐다.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 수상작은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차량 스티커로 제작해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새내기 운전자를 비롯한 일반 소비자에게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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