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부천점이 5일 부천시 옥길동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서 신규 오픈한다. 부천점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17번째 매장으로, 지난 3월 서울 첫 트레이더스인 월계점 이후 6개월 만이다.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부천시와 시흥시, 광명시, 서울 구로구 등 4개 행정구역이 인접한 경계지역으로 총 90만명의 광역상권을 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마트측은 이번 오픈에 맞춰 만화도시로 알려진 부천의 상권 특성을 반영해 대형 로봇 태권V 로드쇼를 이달 22일까지 열며 고객 맞이에 나선다.

또한 삼성카드와 단독 제휴를 맺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대표 상품인 미국산 냉동 LA갈비 등을 삼성카드 결제시 5000원 할인 행사를 하며, 오는 12일까지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시 스크래치 경품응모권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프리미엄 신규 브랜드도 선보인다. 코코샤넬(화장품), 키엘스(화장품), 프리메라(화장품) 등 화장품을 비롯해 룰루레몬(요가복), PT01(팬츠), 몽클레어(패딩), LAP(여성의류) 등 패션상품과 닌자(블렌더), 몰스킨(다이어리), 템퍼(베개), GUM(치약) 등 생활용품, 샤넬백과 광주요 도자기 등이다.

이마트는 지하 1~2층에 위치한 부천점 오픈과 함께 1층에 간편식 전문점인 'PK 피코크'와 소단량 장보기기 가능한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함께 입점시켜 쇼핑 시너지를 함께 낼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트레이더스는 기존 신선 강점 외에도 65형 '더 UHD TV' 등 키아이템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부천점은 PK피코크,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연계한 쇼핑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