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전 분야에 걸친 혁신 에너지 절감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39회째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개최되며, 3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관련 종합 전시회다.

모델이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삼성전자 부스에서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시스템에어컨 4Way 카세트 냉난방기와 '에너지 위너상'을 받은 DVM-S 고온형 시스템에어컨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모델이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삼성전자 부스에서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시스템에어컨 4Way 카세트 냉난방기와 '에너지 위너상'을 받은 DVM-S 고온형 시스템에어컨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발표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카세트(천정형 에어컨) ▲무풍 에어컨 ▲DVM S 고온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등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공조 제품 외에도 ▲전기레인지 인덕션 ▲애드워시 세탁기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제품과 ▲비스포크 냉장고 ▲무풍 큐브 공기청정기 등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집, 학교, 사무실, 유통 매장 등 다양한 생활공간별로 에너지를 최적화해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안한다. 국내 최대 면적인 157.4㎡까지 4계절 청정 가능한 시스템에어컨용 공기청정 패널, 국내 최초로 한국 전력의 심야전력기기 인증을 취득한 ESS 냉난방설비도 주목할 만하다. 그 외에도,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 기후 및 사람들의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 온도로 제어하는 ‘b.IoT’도 전시된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공조 솔루션뿐만 아니라 주방·리빙 가전에 이르는 다양한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선보인다”며 “최고 수준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핵심 부품, AI·IoT 등 다양한 기술 혁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모델들이 멀티브이(Multi V),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LG전자의 총합 공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멀티브이(Multi V),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LG전자의 총합 공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도 180m2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에너지 생산, 저장, 사용, 관리 등 에너지 전 분야에 이르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제품은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네온 R(NeON R) ▲네온 2(NeON 2) 등을,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등을 선보였다. 이 중 ESS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ESS 사용 전 검사 강화 방침’에 맞춰 안전성을 더 강화했다.

전시 공간은 에너지 사용 분야에서 상업 공간, 산업 공간, 주거 공간으로 구분했다. 상업 공간은 인공지능 듀얼 베인(Dual Vane) 실내기가, 산업 공간은 무급유 칠러가, 주거 공간에는 휘센 씽큐 에어컨,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등을 전시했다. 에너지 관리 분야는 건물의 공조, 조명 장치의 작동 상태, 전력 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비컨(BECON)’이 전시됐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총합 공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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