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들이 '나만의 게임패드' 기능을 통해 만든 게임패드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나만의 게임패드' 기능을 통해 만든 게임패드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IFA 2019에서 공개될 LG 듀얼 스크린 '게임패드' 윤곽이 드러났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LG 듀얼 스크린 전용 게임 컨트롤러 ‘LG 게임패드’에 사용자 취향대로 만들어 쓸 수 있도록 하는 ‘나만의 게임패드’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1일 밝혔다. ‘LG 듀얼 스크린’의 ‘게임패드’ 기능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개선된 게임패드 기능은 곧 출시될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상반기 출시된 LG V50 씽큐에도 적용된다. 업데이트는 설치 필요 없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순차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 조작 버튼의 종류와 위치를 사용자가 마음대로 커스더마이징 한다는 데 핵심이 있다. 순간 조작이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게임에서, 듀얼 스크린 사용자들은 평소 손에 익은 간편한 조작만으로 모바일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현재 LG 게임패드는 외부 조이스틱을 통한 조작을 지원하는 모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정 게임을 위해 만든 게임패드는 해당 게임을 실행할 때마다 기본 컨트롤러로 자동 실행된다.

기존 LG 게임패드는 △콘솔 △아케이드 △레이싱 △클래식 등 네 가지 게임패드만 지원했지만, 업데이트로 커스더마이징이 가능해지면서 적용 게임 범위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포츠 게임은 물론, 곧 ‘갤럭시 노트10’에서 서비스될 ‘플레이갤럭시 링크’를 통한 원격 스트리밍 PC 게임 등 조작 버튼이 많이 필요한 게임에도 적용할 여지가 커졌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유명 IT업체들이 연이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게임을 즐기는 장소와 기기의 경계가 점차 없어지게 돼 LG 듀얼 스크린과 LG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듀얼 스크린의 사용자 경험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며 고객이 일상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가치 있게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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