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시네빔 4K 프로젝터’를 북미와 유럽에 확대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에 먼저 내놓은 ‘LG 시네빔 레이저 4K’를 8월 북미시장, 이어 9월부터 독일과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로 확대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우선 미국 유명 비디오 아티스트 ‘데이비드 반 에이슨(David Van Eyssen)’과 협업,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현지시간 23일부터 24일까지 ‘LG 시네빔 레이저 4K’ 등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전시회 ‘프로젝션(Projections)’를 열었다. 홈시네마 컨셉에 맞춰 집안에서도 초대형·고해상도 화면으로 생생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 해상도와 200만대 1의 명암비는 물론,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초 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과 스크린 간 거리에 따라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10cm만 떨어져도 100인치의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고해상도 및 초대형 화면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세계 홈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에서 4K 이상 고해상도 제품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 전시회에서도 ‘LG 시네빔 레이저 4K’ 등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고객들은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대치본점 등 전국 30여 매장에 마련된 ‘LG 시네빔’ 체험존에서 홈시네마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장익환 IT사업부장 상무는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LG 시네빔’을 앞세워 성장하는 고해상도 홈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