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정선수회(이하 경정선수회)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식으로 사단법인을 설립한 지 몇년 되지 않았지만, 154명 선수들이 힘을 합한 선수회는 경정 발전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초대 윤영근 선수가 회장직을 맡아 첫 발을 내디딘데 이어 작년 4기 박상현 선수가 대표를 맡았고 올해는 2기 이재학, 윤영일 선수를 중심으로 김희용, 장수영, 박원규 선수가 임원으로 선출됐다.

경정 경주 대상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경정 선수들
경정 경주 대상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경정 선수들

임원은 선임 선수회장의 2년간 임기가 끝나기 1∼2개월 전에 후보 등록 신청을 받아 총회에서 선출한다.

선수들이 활동할 때 고충과 요구 사항을 수렴 후 개선하는 것은 기본이며 정비, 선수 지원, 심판, 운영 등 각 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 제도를 개선하기도 한다.

경정선수회는 ‘더 나눔’이라는 이름으로 봉사활동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연말 연탄 나르기 봉사를 비롯해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해 청소 봉사를 하고 있으며 밴드 공연도 한다. 이 밖에 야구와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체육 동호회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경정 홍보를 위해 유튜브 SPEED CLUB(경륜·경정 공식 유튜브 채널)에 [톡톡PLAYER] 라는 타이틀로 채널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현재 경정선수회는경륜경정총괄본부와 함께 다양한 제도 개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선수회의 사무를 전담하는 직원 증원 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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