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그라운드X, 헥슬란트 관계자가 13일 서울 삼성동 그라운드X에서 '블록체인 키 관리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헥슬란트 노진우 대표,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장현기 본부장,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
신한은행과 그라운드X, 헥슬란트 관계자가 13일 서울 삼성동 그라운드X에서 '블록체인 키 관리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헥슬란트 노진우 대표,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장현기 본부장,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전문업체인 그라운드X와 헥슬란트 두 업체와 블록체인 기반 키 관리 솔루션 제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그라운드 X, 헥슬란트 3사는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앱을 이용하느 기업에게 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인 키 관리 시스템(PKMS; Private Key Management System)’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는 키 관리 프로세스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두 업체와 협업을 통해 해킹 및 분실 사고를 방지하고 높은 편의성을 가진 인프라 개발 능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3사는 오는 10월부터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하며, 그라운드X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서비스 파트너사인 레디(REDi)의 에너지 데이터 거래 플랫폼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독보적인 장점들을 가지고 있으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서비스 이용에는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일관된 UI/UX로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