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와이드시큐리티(대표 정진)는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어택아이큐(AttackIQ)가 지난 7월 30일 포네몬 연구소와 함께 기업 보안 전략의 효능을 평가한 연구 보고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조직의 IT 보안 전략, 전술 및 기술 투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미국의 IT 보안 실무자 577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대부분의 조직이 그들 자신이 구축한 보안 도구가 작동하는지 알지 못하고 데이터 유출을 피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들은 사이버 보안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IT 팀은 이러한 도구가 네트워크를 진정으로 보호하는 측면에서 예상대로 작동하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기업은 사이버 보안에 평균 1840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58%의 기업이 내년에 IT 보안 예산을 평균 14%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가의 53%는 자신이 구축한 사이버 보안 도구가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모른다고 인정했으며, 응답자의 63%가 실제로 보안에 실패했을 때 공격을 차단했다고 보고하는 보안 컨트롤을 관찰했고, 39%만이 보안 투자로부터 최대 가치를 얻고 있다고 응답했다.

 IT 전문가의 53%는 자신이 구축한 사이버 보안 도구가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소프트와이드시큐리티
IT 전문가의 53%는 자신이 구축한 사이버 보안 도구가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소프트와이드시큐리티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지만 자신의 기술 투자, 직원 및 프로세스가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신뢰의 결여는 주로 사이버 보안 도구의 효용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직원이 보안 격차를 식별하고 적시에 보안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 기인한다.

조사 결과 기업은 평균 47개의 서로 다른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기술을 구축했으며, 조직의 현재 기술 및 직원에 대한 투자로 데이터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IT 전문가는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응답자의 56%가 데이터 유출이 여전히 발생하는 이유는 보안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가시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답변했으며, 응답자의 41%만이 IT 보안 팀이 IT 보안 인프라의 격차를 파악하고 그 격차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5%는 IT 보안 팀이 하루 안에 보안 사고에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IT 전문가들은 침투 테스트가 사이버 보안 격차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침투 테스트를 실시하지 않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7%가 IT 보안 팀이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65%는 침투 테스트가 보안 결함을 발견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기업의 33%는 침투 테스트 일정이 정해져 있지 않고, 그중 13%만이 매일 침투 테스트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48%만이 조직에서 보안 솔루션의 성능을 파악할 수 있는 지속적인 보안 검증(CSV) 플랫폼을 활용한다고 응답했고, 이들 중 68%는 CSV 플랫폼이 보안 격차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답변했다.

포네몬 연구소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래리 포네몬(Larry Ponemon)은 "보안 컨트롤(security control)이 사이버보안 공격을 차단했다고 허위 보고하는 것을 관찰한 보안 전문가들이 상당수에 달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라며, "이러한 프로세스와 솔루션이 실패하면 많은 기업들이 문제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함으로써 대응하지만, 엔터프라이즈 IT 및 보안 리더가 현재의 투자가 알려진 모든 적대적 기술, 전술 및 절차를 감지하고 차단할 수 없는 이유를 이해할 때까지 추가 보안 지출을 보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택아이큐(AttackIQ)의 CEO인 브렛 갤러웨이(Brett Galloway)는 "기업들은 효과가 있는지 알지 못한 채 너무 많은 돈을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사용하고 있다.”며, “조사 대상 전문가 중 절반 이상이 자신이 보유한 기술이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효과적인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인정하고 있는데, 기업이 고객 데이터를 비롯한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소프트와이드시큐리티 담당자는 “어택아이큐는 인프라 중단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야 하는 보안 조치가 중요한 조직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속적인 보안 검증이 가능한 BAS(Breach & Attack Simulation) 플랫폼” 이라며, “업계 표준인 마이터 어택(MITER ATT&CK) 프레임워크를 운영하여 기업의 보안 프로그램의 유효성을 체계적으로 테스트하고 적용 범위 또는 구성의 차이를 식별해 엔드포인트와 현재의 사이버 보안 방어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