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정 귀여움으로 뭉친 펫들이 돌아왔다!!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가 지난 7월 31일 국내 개봉했다. 기존 펫과 새로운 펫이 조화를 이루며 전편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 =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메인 포스터 | 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가 지난 7월 31일 국내 개봉했다. 기존 펫과 새로운 펫이 조화를 이루며 전편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 =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메인 포스터 | 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일루미네이션의 애니메이션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 감독 크리스 리노드)가 지난 달 31일 국내 개봉했다. 1편에 이어,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귀여움으로 매력을 어필한다.

전편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주인바라기 반려견 '맥스'와 새로 입양된 개 '듀크'에게 찾아온 견생 최초의 위기를 그리며 반려동물의 숨은 일상을 엿본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두 번째 이야기인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우리가 몰랐던 반려동물의 속마음을 담아내 관객들의 공감대를 높인다.

1편이 '맥스'와 '듀크'의 불편한 동거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면 이번 2편에서는 아기 '리암' 태어나면서 함께 살게 된 '맥스'가 '리암'의 보호견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그린다. 여기에 '맥스' 중심의 전편과는 달리 슈퍼히어로 코스튬 플레이에 몰두하는 '스노우볼', 그리고 고양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기젯'의 이야기까지 각기 세 가지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이번 작품은 한층 강화된 반전 포인트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좌측부터 듀크, 리암, 맥스 (사진 =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보도스틸 | 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좌측부터 듀크, 리암, 맥스 (사진 =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보도스틸 | 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주인 '케이티'와 함께 여름휴가를 떠난 '맥스'는 묵직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루스터'를 만나고 좌충우돌 고난 끝에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자연스럽게 '맥스'를 리드하는 '루스터'와 그런 '루스터'에 지지 않으려는 '맥스'의 신경전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소노우볼'은 시종일관 귀여움과 근자감이 섞인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주인 앞에서는 한 없이 순하고 귀여운 모습이지만, 겁 없는 시츄 '데이지'를 우연히 만나 위험천만한 작전에 투입되고 180도 변신한다. 작전 성공을 위해 '슈퍼히어로 스노우볼'로 분해 발 벗고 나서는 대담함을 보여준다.

이렇듯 '맥스'와 '루스터', '스노우볼'과 '데이지'가 각각 새로운 신구 캐릭터의 케미로 2편의 풍성한 재미를 담당한다. 여기에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고양이 '클로이'와 고양이가 되기 위해 훈련 중인 댕댕이 '기젯'의 전편보다 한층 강화된 개성과 귀여움을 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스노우볼 캐릭터의 맹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사진 =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보도스틸 = 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스노우볼 캐릭터의 맹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사진 =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보도스틸 = 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마지막으로 영화 엔딩 크레딧에 슈퍼히어로 허세를 한껏 장착한 ‘스노우볼’이 빌 위더스의 1970년대 명곡 ‘러블리 데이’(Lovely Day)의 힙합 버전 리메이크 곡을 부르면서 등장해 화룡정점을 찍는다.

전편을 능가하는 신·구 펫들의 귀여움과 새로운 스토리 구성으로 신선함까지 더해 빅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현재(8월 5일 기준) 국내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넥스트데일리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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