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019년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2.1% 성장한 2704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전년 동기대비 16.1%, 41.7%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31억원, 순이익은 204억원이며 R&D에는 매출 대비 15.8% 수준인 428억원을 투자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 R&D 비용 절감에는 지난 6월 사노피와 체결한 공동연구비 감액 수정계약에 따른 영향이 반영됐다.

또한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 구구탐스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들과 팔팔, 구구, 한미탐스0.4mg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8% 성장한 564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한미정밀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336억원이다.

이 같은 2분기 실적에 따라 한미약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450억원이 됐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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