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는 현대위아, 이삭엔지니어링 등 설비•기계 부문 제조기업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자들과 인천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IoT 및 데이터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마인드스피어월드협회(이하 협회)를 설립했다.

협회는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기술적인 요구사항 공유,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마인드스피어 기반의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생태계 조성 등 회원간 시너지효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첨단 ICT기술을 산업환경 전반에 활용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의 데이터 핵심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의 애플리케이션과 융합한 데이터 비즈니스 패러다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수의 국내 기업들과 대학•연구기관•4차 산업혁명 관련 협회 및 진흥단체 등이 회원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협회 회원사들은 ▲지멘스 마인드스피어 기반 IoT 생태계 조성 ▲IoT 산업의 발전 문제 개선을 위한 한국마인드스피어월드협회 회원 지원 사업 ▲IoT 관련 기술 연구•교육•정보보호 지원사업 ▲국제 IoT 표준화 개발을 위한 교류 및 협력 프로젝트 참여 ▲기업•대학•연구기관과의 교류 협력사업을 통한 인력 양성 ▲회원들을 위한 국내외 전시 및 교육사업 등을 진행한다.

독일•이탈리아•싱가포르에 4번째로 설립된 한국마인드스피어월드 협회는 세 국가 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제 교류를 강화해 회원사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인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디터 슈레터러(Dieter Schletterer) 대표는 “한국 제조업을 이끄는 기업들과 학술기관, 인재들로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4차 산업혁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반을 다져가고자 한다. 회원사의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광범위한 IoT 관련 전문기술 교류는 국내 전역에서 디지털화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하며, “본 협회는 회원들의 상호교류 및 유대강화를 통해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화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지멘스 마인드스피어는 기계나 플랜트 등 어떤 제조 업체이든 기업 경계를 넘나들며 각종 디지털 데이터를 안전하게 교환하고, 다양한 범위의 여러가지 제품과 환경에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렇게 마인드스피어를 통해 산업현장의 설비와 공정 데이터를 최적화하고 생산효율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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