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6일 1인 가구를 겨냥해 전기가 필요없는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는 여과 필터만을 통해 수돗물을 깨끗한 물로 정수한다. 정수 용량 2리터(ℓ)이며, 정수기 본품에 필터 1개가 내장돼있다. 가격은 정수기 본품이 2만9900원, 필터 3개가 1만4900원이다.

신제품은 필터 1개당 250ℓ 수돗물을 정수할 수 있다. 하루에 2ℓ의 물을 마신다면 1년 이상 마실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정수기 본품+필터 3입' 가격은 4만4800원으로 이는 2ℓ 생수(980원 기준)를 사서 마시는 가격인 49만원(1000ℓ)보다 약 10배 가량 저렴하다.

정수기 물통에 수돗물을 받기만 하면 수돗물이 부직포·입상활성탄·양이온교환수지로 구성된 '3단계 필터링 시스템'를 통해 정수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간편하고 가성비가 커 혼족에게 적합하며, 다른 방식으로 식수를 마시는 소비자들 또한 보조로 활용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