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시스템이 기업들에 속속 도입되는 가운데 이베이코리아가 단일 프로젝트는 최대 규모HCI를 도입했다.

통합 ICT 인프라 솔루션 전문 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에 단일 프로젝트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HCI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안정적인 서비스와 비즈니스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다중의 데이터센터를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업무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수백대의 시스템을 교체 증설해 왔다. 이커머스 비즈니스 특성상 시스템 안정성이 매출과 직결되는 만큼 이베이코리아는 빠른 업무 전환, 유연한 시스템 증설 등을 위한 최상의 IT 인프라 운영에 투자해왔다.

이베이코리아는 기 구축된 서버 가상화의 운영 효율성과 기술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의 도입을 검토했다. 안정성과 가용성, 운영 효율성, 구축 기간 등을 고려하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CI 솔루션 ‘UCP HC’ 400 노드를 도입했다. 이 규모는 단일 프로젝트에서는 글로벌 최대 규모다. 현재 옥션, 지마켓 WEB/WAS일부 업무가 UCP HC 기반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서비스의 성장에 따른 추가 HCI 도입 및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전환 프로젝트도 병렬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UCP HC는 VM웨어의 가상화 관리 플랫폼과 사전 검증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 및 통합 관리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 HCI 솔루션이다. 손쉽고 빠른 구축은 물론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프라이빗, 퍼블릭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이 용이하다.

이베이코리아는 하이퍼 컨버지드 환경 구축을 통해 기존 레거시 시스템 대비 성능, 안정성, 비용 등에서 향상됐다. 서버,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에 대한 운영 관리를 단일화하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기술지원을 통해 설치부터 기술지원까지 원 포인트 기술 지원 체계를 통해 운영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UCP HC 장점 중 하나인 글로벌 전문가의 사전 정의된 설치 구성 덕분에 통상적으로 4개월 이상 소요되는 전체 프로젝트 기간을 1개월 내로 완료하는 등 프로젝트 기간을 1/4 로 단축하고, 기존 서버, 스토리지 모델의 가상화를 통해 전산실 상면공간이 60% 이상 감소해 비용도 절감됐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전문 기술력의 철저하고 민첩한 대응과 이베이코리아 네트워크 설계 디자인의 간결성, 우수성 등이 하이퍼 컨버지드 환경 구축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진용 이베이코리아 IST(전략기술부문) 부문장은 “IT 인프라의 고도화는 곧 이베이코리아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기에, 워크로드에 적합한 최상의 IT 인프라 환경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내부 IT 역량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히타치 밴타라(HV)의 HCI 및 SDDC 관련 앞선 기술력과 신뢰도 있는 기술지원 서비스를 더하여 데이터센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HCI로의 인프라 트랜스포메이션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태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대표주자이자 혁신의 아이콘인 이베이코리아의 HCI 프로젝트를 통해, UCP HC의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가상화 기반의 SDDC 환경 구현을 위한 필수 솔루션 HCI의 국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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