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던 SK텔레콤 ‘T건강걷기’가 건강식품을 구매하면 통신비를 할인해 주는 ‘T건강습관’으로 새단장한다.

SK 텔레콤이 8개 건강식품 제휴사와 손잡고 가입자에게 건당 2천원에서 2만원까지 월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건강습관 X AIA Vitality’(이하 ‘T건강습관’)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T건강습관’에 참여 제휴사는 △아이허브 △인테이크 △다노샵 △자연이랑 △스포맥스 △레이델 △콜린스그린 △오아시스마켓 등 8개 회사다. 제휴사 별 조건에 맞는 금액의 상품을 구매하면 예상 통신비 할인 금액을 ‘T건강습관’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비 혜택은 차차월에 적용된다.

기존 이용자들도 15일 이후 ‘T건강걷기’ 앱을 업데이트하면 새로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걷기만 해도 할인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혜택 제공으로 호평을 받았던 ’T건강걷기’를 ‘T건강습관’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며 “향후에도 건강 관련 분야의 제휴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건강걷기’는 지난해 8월 론칭한 서비스로 매주 걷기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통신비 할인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론칭 후 11개월간 총 120만명의 이용자들이 걷기미션을 달성한 걸음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1000바퀴(약 3,800만km)에 이르고, 이용자들은 미션달성으로 누적 170억원 상당에 이르는 혜택을 받았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