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와 IoT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시티에서는 모든 기기와 장비들이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정보가 수집되고 처리된다. 때문에 그만큼 사이버 공격에도 취약하고 데이터를 지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온라인의 클라우드 정보 보안과 오프라인의 IoT 물리적 보안 간의 융합이 중요하다. 이제 기업들도 융합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대표 이주완)와 데이터 보안 기업 ICTK홀딩스(대표 유승삼)는 11일 IoT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메가존 클라우드와 ICTK 홀딩스의 IoT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파트너 협약식
메가존 클라우드와 ICTK 홀딩스의 IoT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파트너 협약식

ICK 홀딩스는 세계 최초로 데이터 복제 방지 기능(PUF, Physical Unclonable Function)을 상용화한 IoT 관리 핵심인 신뢰점(Root of Trust) 기술 규격(requirement) 분야 선도 기업이다. PUF와 보안 SoC기술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표준화 기술로 인정을 받고 있다.

ICTK홀딩스는 암호화 칩이 내장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지원하며, SDK를 통해 표준화된 API를 제공한다. ICTK홀딩스가 올해 출시한 사물인터넷(IoT)용 보안 반도체 G3는 강력한 암호화•보안 기술이 적용됐으며 크기도 초소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IoT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는 솔루션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AWS등 글로벌 서비스뿐만 아니라 국내외에 선보일 IoT용 클라우드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ICTK홀딩스 PUF 기반 보안반도체를 활용해 클라우드 보안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승삼 ICTK홀딩스 대표는 “물리적 복제 방지 가능을 갖춘 G3 보안 솔루션은 새로운 IoT 보안 패러다임을 고객사에게 제공해 줄 수 있고 클라우드 통합 보안 관리에 있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의 기회가 될것이다”며 “고객의 클라우드 기반 IoT 사설망에 최적화된 경쟁력 높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는 “메가존 클라우드와 ICTK의 협력으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와 같은 대규모 공간과 시설에 탑재되는 무수히 많은 IoT 센서들의 보안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ICTK와 함께 IoT와 클라우드 통합 보안 플랫폼을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IoT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2012년 한국 기업 최초로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5년 한국 최초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Premier Consulting Partner)로 선정돼 현재까지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작년 기준 2,200여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3,000여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고객사는 현재 1,200여 곳에 이른다.

조항준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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