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석수’, ‘블랙보리 라이트’ 520mL, ‘블랙보리 오리지널’ 3종(340mL, 520mL, 1.5L), ‘진로믹서 토닉워터’ 3종(오리지널, 깔라만시, 애플) 출처=하이트진로음료 제공
하이트진로음료 ‘석수’, ‘블랙보리 라이트’ 520mL, ‘블랙보리 오리지널’ 3종(340mL, 520mL, 1.5L), ‘진로믹서 토닉워터’ 3종(오리지널, 깔라만시, 애플) 출처=하이트진로음료 제공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생수에 집중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음료(비생수) 사업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그 결과, 전체 매출액에서 음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34%까지 늘었다.

천연 지하 암반수 ‘석수’와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 칵테일 믹서류인 ‘진로믹서 토닉워터’가 하이트진로음료의 성장을 이끈 주력 상품들이다.

먼저 ‘석수’는 상반기 페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1억 3000만병(500mL 기준)을 기록했다.

최근 출시된 ‘블랙보리’의 확장제품인 ‘블랙보리 라이트’는 지난 6월 말까지 340mL 기준 누적 판매량 6400만병을 기록했다.

‘진로믹서 토닉워터’는 소주와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는 일명 ‘쏘토닉’을 내세워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의 성장을 기록했다. 진로믹서 토닉워터의 확장제품인 토닉워터 깔라만시와 애플 2종을 출시하면서 요식업소와 주류업소 매출액이 50%를 기록해 판매 채널별 매출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하이트제로, 새벽헛개 등 기존 음료 브랜드 리뉴얼 등 하반기 마케팅 전략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최근 수돗물 문제와 이상 기온 등 외부 환경의 요인으로 생수와 차음료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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