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9일 기존 식재료 유통구조에 블록체인 기술을 새롭게 접목하기 위해 ‘세이정보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LG CNS 하태석 미래전략사업부장, 세이정보기술 최홍철 대표이사, 이종태FS(푸드서비스 시스템) 솔루션사업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농산물 유통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LG CNS의 블록체인 기술에 급식 식자재 유통에 특화된 세이정보기술의 사업역량을 융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

LG CNS의 강점은 검증된 블록체인 기술력이다. 지난해 5월 LG CNS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출시했다. 이어 6월에는 한국조폐공사의 사업을 수주했고, 올해 2월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개발했다.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이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세이정보기술은 농산물 및 급식 식자재 분야에 특화된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식품 ‘공급(생산)자’, 품질과 유통을 관리하는 ‘급식센터’, 이를 구매하는 ‘공공급식시설’간 식재료를 원활히 유통할 수 있도록 돕는 수발주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생산→가공→판매→구매→소비’ 등 식재료 유통 전 과정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구축

양사가 향후 새롭게 구축할 모나체인 기반 식자재 유통 플랫폼에서는 ‘생산’부터 ‘가공’, ‘판매’, ‘구매’, ‘소비’까지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저장되고 공유된다. 소비자 관점에서는 이 음식이 어떠한 생산과정을 거쳐 나에게 왔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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