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택시’서비스에 대해 질문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KTV]
’고요한택시’서비스에 대해 질문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KTV]

코액터스(대표 송민표)는 지난 5일 청각장애인 운전기사가 운행하는 ‘고요한택시’ 서비스와 차량을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 유성구에서 사회적기업진흥원 주최로 열렸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고요한택시 태블릿PC를 이용해 “청와대로 가달라”고 말하며 직접 체험에 참여했다. 체험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고요한택시 서비스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청각장애인들의 새로운 사회적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격려했다. 행사장에는 서울 1호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이대호 기사가 자리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고요한택시 체험을 도왔다.

고요한택시는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6월 출시했다. 지난 27일에는 남양주 거주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적극적인 채용연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송민표 대표는 “앞으로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도와 서울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정기취업설명회를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엑터스는 올해 3월 SK에너지, SK텔레콤과 고요한택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에너지는 SK충전소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법인택시 회사를 연결해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청각장애인 고용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요한택시를 지원하는 T맵 택시 앱 기능 개선 및 홍보 등을 통해 사회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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