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PC 시스템이 설치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현장 [사진=에이수스]
에이수스 PC 시스템이 설치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현장 [사진=에이수스]

에이수스(ASUS)는 자사 제품으로 구성된 가상현실(VR)전용 PC 솔루션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특별전을 위해 현장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에이수스는 ‘VR 뉴미디어’라는 콘텐츠를 통해 기존 게임 외 VR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매니아마인드와 협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과물 중 하나가 이번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출품된 ‘나인 VR: 날 만나러 와요’라는 작품이다. CJ 이노베이션랩과 매니아마인드가 공동 제작한 tvN 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 여행’의 IP(지적 재산권)를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으로, 관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해 스토리 결정에 관여하는 ‘이머시브 VR 시어터’(관객 참여형 공연) 장르다.

관객이 직접 스토리 결정에 관여하는 ‘나인 VR’은 최적화된 고성능 PC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에이수스는 인텔 9세대 코어 i7-9700K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에이수스의 PRIME Z390-A 메인보드를 탑재한 고성능 PC 시스템을 준비했다. VR 컨텐츠 시연을 위해 로그 스트릭스 RTX 2080 O8G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고, 오버클럭킹에 최적화된 로그 스트릭스 헬리오스 케이스, THOR 850W 파워 서플라이, 로그 스트릭스 수냉 쿨러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에이수스 코리아 협력사 ‘시스기어(Sysgear)’도 PC의 설계와 조립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에이수스 하드웨어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에이수스의 PC 하드웨어들은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으로 VR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도 VR 뉴미디어 장르의 대중화와 더 많은 컨텐츠의 개발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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