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를 체결한 옵티마이저 유스케 스미(Yusuke Sumi) 부사장(왼쪽)과 룰루랩 최용준 대표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룰루랩]
MOA를 체결한 옵티마이저 유스케 스미(Yusuke Sumi) 부사장(왼쪽)과 룰루랩 최용준 대표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룰루랩]

삼성전사 C-Lab 출신 스타트업 룰루랩(대표 최용준)이 일본 디지털 마케팅 및 ICT 기술 소싱 그룹인 옵티마이저 그룹과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MOA를 통해 옵티마이저는 30억 원 상당의 매출을 전제로 일본에 대한 독점권을 보장받게 되며, 룰루랩은 옵티마이저를 통해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룰루랩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옵티마이저는 10배수의 지분 가치를 인정한 일본 합자 법인 ‘주식회사 룰루랩 재팬’을 올해 3분기 내에 일본 도쿄에 설립할 예정이다. 양사는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룰루랩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과 옵티마이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며,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과 서비스들을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룰루랩 최용준 대표는 “옵티마이저의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뷰티 AI 솔루션 보급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및 합작법인 등을 통해 전세계 뷰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다양한 인종에 대한 피부 빅데이터 구축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룰루랩은 올해 4월 세계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에 위치한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첫 AI 뷰티 스토어 런칭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 무인 맞춤형 뷰티 서비스가 가능한 AI 뷰티 스토어를 확장하고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