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에서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인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2019년 갈라콘서트 및 오프닝 콘서트를 국내 최초로 단독 제공, 동시대 세계 최정상 젊은 음악인의 클래식 공연을 더 크고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고품질 해외 공연 콘텐츠를 TV에서 감상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제작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제 공연 이후 U+tv에서 서비스하는 기간을 3일로 최소화했다.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폴란드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경연대회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정명훈(피아노, 1974년 2위), 손열음(피아노, 2011년 2위), 조성진(피아노, 2011년 3위) 등이 있다. 올해 콩쿠르에서는 ▲성악 부문 바리톤 김기훈(27) 2위 ▲바이올린 부문 김동현(19) 3위 ▲첼로 문태국(25) 4위 등 한국의 청년 음악가가 대거 수상했다.

U+tv에서 단독 제공하는 갈라콘서트 영상에서 바리톤 김기훈(성악 2위)이 부르는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엘레츠키의 아리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바이올린 3위)의 파가니니 바이올린 독주곡,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로 칸토로프(피아노 1위)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까지 32명 수상자가 결승에서 연주한 44개의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콩쿠르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콩쿠르 총 감독이자 세계적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연주와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인 바리톤 아리운바타르 간바타르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정대윤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담당은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수준급 공연예술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고객을 위해 이번 공연 콘텐츠를 단독 수급, 서비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U+tv를 통해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산업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tv는 세계 최정상 뮤지컬, 오케스트라, 발레단의 공연과 해외 유명 미술작품 전시 영상 등 VOD 200여 편을 무료 제공 중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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