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이하 RPA) 글로벌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자동화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 간의 협력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 플랫폼과 애저를 전략적으로 함께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소프트웨어 봇을 활용하여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단 한 번의 클릭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Microsoft Power Platform) 등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의 긴밀한 통합 기능을 빠르고 쉽게 이용 가능하다.

완성된 RPA 봇을 다운로드 및 구매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인 오토메이션애니웨어 봇 스토어(Bot Store)를 통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60개 이상의 전용 봇과 더불어,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전용 봇 및 ‘디지털 워커(Digital Workers)’ 제공한다.

애저 마켓플레이스(Azure Marketplace)에서 2019년 3분기부터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솔루션 사용이 가능하며, 해당 버전은 애저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빠르고 쉬운 설치와 배포를 위한 고속 설치 기능을 포함한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고속 설치(Express Install) 기능을 구축해 클라우드에서 RPA를 간소화하여 신속히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필요한 가상 머신(VM) 및 SQL 환경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변 협력으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로 기업 RPA 도입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방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온프레미스,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사용하는 애저 상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플랫폼을 운영해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하며 투자대비효과(ROI)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두 회사 간의 제품 통합, 공동 판매 및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 각지에 위치한 솔루션 시연공간인 EBC(Executive Briefing Centers)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에서 구동되는 오토메이션애니웨어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알리사 테일러(Alysa Taylor)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부문 Corporate Vice Presiden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명의 주자이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협력으로 업무 자동화 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리게 됐다"라며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비전은 모든 제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경험에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주입한다는 자사의 비전과 맥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기업들은 RPA의 다양한 이점을 경험하고 있다. 자동화는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직원들이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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