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재단법인 한국기원 총재가 24일 종로구에 사직로에 위치한 한정식집에서 바둑 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와 김영삼 사무총장.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와 김영삼 사무총장.

지난 5월 29일 한국기원 20대 총재로 취임한 임채정 신임 총재는 “밖에서 바둑계를 바라보는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면서 “만만찮은 문제들이 바둑계에 놓여있지만 바둑 담당 언론인들이 바둑에 대해 우호적이고 애정을 갖고 있는 만큼 헤쳐 나가고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바둑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왕 왔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쪽에서 일을 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때가 되면 종종 여러분들과 이런 만남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간담회에는 신문과 방송, 인터넷 바둑담당 등 20명이 넘는 기자들과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김영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바둑계 근황과 관련 주제로 1시간 30여분 동안 이야기꽃을 피웠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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