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경기도지사배’가 오는 23일(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다. 3세 암말들이 출전하는 시리즈 최장거리인 2000m 대결이며, 부경과 서울 경주마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총 상금이 작년보다 5천만 원 오른 3억 5천만 원이다.

앞선 두 관문에서는 ‘대완마’가 ‘KRA컵 마일’에서 암말 중 유일하게 입상해 승점 15점을 획득했고, ‘딥마인드’가 ‘코리안오크스’ 우승으로 31점을 획득해 누적 승점이 가장 높다.

▶ [부경] 딥마인드 (암, 3세, 한국, R67, 김영관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57.1%)
‘코리안오크스’에서 비인기마였으나 8마신 차의 승으로 반란을 일으켰다. 올해 대상경주 무패를 이어가던 한국 경마 대표 조교사 김영관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다. 최근 사망 소식을 전한 유명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다.

결승선 통과하는 딥마인드
결승선 통과하는 딥마인드

▶ [서울] 대완마 (암, 3세, 한국, R67, 서인석 조교사, 승률 44.4%, 복승률 66.7%)
‘과천시장배’, ‘스포츠서울배’를 우승하며 렛츠런파크 서울 암말 3세 대표주자다. 4월 ‘KRA컵 마일’에서 수말들과 겨뤄 당당하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안오크스’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컨디션 난조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주력 회복이 관건이다.

▶ [서울] 흥부자 (암, 3세, 한국, R50, 김대근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44.4%)
올해 3월부터 2연승 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경주마로, 지난 ‘코리안오크스’에서 첫 대상경주임에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코리안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원더풀플라이’와 남매사이로, 형제에 이어 신흥 국산마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 [부경] 미스펙터 (암, 3세, 한국, R43, 김보경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28.6%)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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