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플레이 장면 [사진=엔비디아]
사이버펑크 2077 플레이 장면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와 CD 프로젝트 레드(CD PROJEKT RED)가 엔비디아 지포스 RTX를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공식 기술 파트너로 선정하고,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게임 속에 구현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E3 2018서 100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가장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로 꼽힌다. 사이버펑크 2077은 많은 '올해의 게임'을 수상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제작자인 CD 프로젝트 레드의 차기 프로젝트다. 양사는 10년 이상 기술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매트 위블링(Matt Wuebbling) 엔비디아 지포스 마케팅 담당 총괄은 "사이버펑크 2077은 1인칭 관점과 롤플레잉을 혼합한 야심작으로, 스토리를 위해 복잡하고 몰입도 높은 세계를 구축했다. 사이버펑크의 세계는 레이 트레이싱을 기반으로 하는 사실적 조명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레이 트레이싱은 영화 속 초현실적인 시각적 효과를 위해 사용됐던 고급 그래픽 기술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는 레이 트레이싱을 가속화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특수 프로세서 코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속 시각적 효과는 실시간으로 렌더링될 수 있다.

아담 바도우스키(Adam Badowski) CD 프로젝트 레드 스튜디오 총괄은 "레이 트레이싱은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빛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끔 도왔다. 이 기술 덕분에 우리는 게임 속 메가시티에 깊이와 수직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권력, 사치와 신체 개조에 집착하는 메갈로폴리스인 나이트 시티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이머는 무법자 용병 'V'가 되어, 유일무이한 불멸의 열쇠를 뒤쫓는다. 게이머는 사이버웨어와 다양한 능력, 플레이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고, 거대한 도시를 탐험하며 게이머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스토리 전개와 주변 세계를 구성할 수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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