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스마트한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모바일 백신,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앱) 등 보안프로그램 설치 방법과 대출을 가장한 악성앱 설치 유도 등 보안사고 사례 소개 등으로 이뤄졌다.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 강사가 랜섬웨어와 파밍, 스미싱 등 신종 금융사기 위험에 노출된 고령층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법을 교육했다. 또한 교육 이수자에게는 카드형 OTP를 무료로 제공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7월까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등 서울 소재 5개 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받기를 원하는 노인복지관은 우리은행 정보보호부와 금융보안원 경영기획부를 통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령층은 정보보호 측면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이번 교육이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