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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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고유정은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5일 오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유정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내렸다.

신상공개위원회 측은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 후 불상지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 발부 및 범행도구가 압수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국민의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등 모든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 고유정의 얼굴 및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고유정 얼굴은 차후 현장검증이나 검찰 송치 시 자연스럽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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