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은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s, ADAS)의 상호 관련 시스템 중 하나로, 레벨3 이상의 주행 시스템에 필수적이다. 이 시스템은 도로에 대한 운전자 주의력 부족을 시각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감지하기 위해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사전 충돌 경고 기능을 제공한다.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me, NCAP) 유로 NCAP는 DMS(Driver Monitoring Solution)를 2020년까지 NCAP 통합 1차 안전 기능으로 만들 예정이다. ‘Strategy Analytics 2019’ 전망에 따르면 이 시장이 2026년까지 10억 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 반도체 공급업체 NXP반도체와 자율주행용 소프트웨어 기업 모멘타(Momenta)는 자동차용 드라이버 모니터링 솔루션 DMS 부문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DMS 솔루션은 운전자 주의력 모니터링 시스템의 기초를 형성하고, 도로 안전성 향상과 향후 NCAP 요건 충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NXP와 모멘타의 협력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DMS 애플리케이션을 대량으로 자동차 생산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 협업으로 선보일 첫 번째 솔루션은 NXP의 오픈 비전 플랫폼(Open Vision Platform)(S32V2)의 고성능 및 전력 효율적인 아키텍처와 모멘타의 딥러닝 소프트웨어 및 전문성을 결합한다. 이 솔루션은 심층 신경망 네트워크(deep neural networks)를 최적화, 압축 및 가속화하여 자동차 등급의 DMS 내장 플랫폼 상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카말 쿠리(Kamal Khouri), NXP 첨단 운전자 지원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은 "NXP의 S32V2 플랫폼에 내장된 자동차 등급의 하드웨어 가속장치는 CPU 사용량 및 컴퓨팅 리소스를 절약하기 때문에 심층 신경망 네트워크 처리에 이상적이다. 차량 내 다른 비전 처리 작업에 더 많은 성능을 제공하고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이다. 모멘타의 딥러닝 소프트웨어와 NXP의 S32V2 플랫폼 간의 결합은 도로 안전을 높이는 DMS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강력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쉬둥 차오(Xudong Cao), 모멘타 CEO는 "DMS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필수적이며, NXP는 자율주행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적인 안전 시스템에 대한 수십 년의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NXP S32V2 플랫폼의 하드웨어 아키텍처와 NXP AI 지원 기능으로 모멘타의 딥러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저전력 소비 및 자동차 등급의 반도체 칩 상에서 효율적으로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다. 모멘타는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솔루션 개발을 위해 NXP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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