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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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줄거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의 줄거리는 인생은 아름다운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된다.

영화 'Life Is Beautiful'은 전쟁의 학살 속에서도 인생은 아름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쟁의 한가운데 서서도 인생이 아름답다.

하물며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를 사랑하는 게 아름답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

모든 추억과 기억을 잃어버리고 내 아내와 딸과 친구를 기억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모든 걸 다 잃을 때까지 손에 꼭 쥐고 있는 단편의 기억, 죽어도 놓지 못할 딱 하나의 바람이 있다.

그 소망 하나만 지킬 수 있다면 슬퍼도 아름다운 삶일 것이다.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 '도훈', 이별의 끝에 다시 사랑과 마주하는 여자 '수진'.

두 사람이 그려낼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야기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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