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U+게임Live’를 출시하며 5G 게임방송 서비스를 5일부터 시작한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5G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방송 서비스 ‘U+게임Live’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첫 방송으로는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리그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리그오브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2020년까지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5G 기반 ‘U+게임Live’는 보고 싶은 게이머의 경기화면을 선택해 최대 3개 화면으로 보거나(멀티뷰), 놓친 장면을 돌려보는 ‘타임머신’과 ‘슬로비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뷰는 생중계가 아닌 VOD로 감상할 때에도 이용 가능하며, 화질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선명하다.
‘U+게임Live’는 5일부터 LG유플러스 전국 주요 직영점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이용해 볼 수 있다. 오는 12일부터는 LG유플러스 5G 고객이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5G신규서비스담당은 “5G를 기반으로 게임중계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향후 중계 게임리그의 확대와 게임 맵 확대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함으로써 5G 게임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중 LTE 이용자들에게도 U+모바일tv를 통해 LCK 서머리그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TE를 통한 ‘U+게임Live' 시청은 5G 특화 기능인 멀티뷰, 타임머신, 슬로비디오를 이용할 수 없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