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태양의 계절'
사진=KBS2 '태양의 계절'

'태양의 계절'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3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2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 정한용, 최정우, 이덕희, 김나운, 유태웅, 지찬, 김주리, 서경화, 황범식, 이상숙, 이수용, 김현균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 방송인만큼 중심 스토리와 등장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먼저 오창석은 오태양(김유월) 역을 맡았다. 오태양은 수조원대를 굴리는 투자회사 썬홀딩스 대표다. 고아 출신 회계사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인생 역전해 한국판 워렌 버핏에 도전하는 슈퍼리치다.

원래 이름은 김유월이다. 6월에 태어났다고 보육원 원장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다. 그는 양부모에게 입양돼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그런 그에게 시월은 유일한 안식처다.

시월의 도움으로 명문 대학을 졸업, 업계 1위인 삼진회계법인에 취직해 시월에게 청혼한다.

하지만 입사해서 처음 맡은 양지건설 회계사 문제로 행복은 산산조각 나고 눈 떠보니 세상에 없는 사람이 됐다.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인물이 돼 복수를 시작한다.

윤시월은 윤소이가 맡았다. 승계 서열 1위인 최광일과 결혼, 양지 그룹 비서에서 양지 그룹 며느리가 돼 순탄치 않은 길을 걷게 되는 비운의 세자비다.

최성재가 맡은 최광일 역할은 양지 그룹의 부회장이다. 태준과 정희의 아들로 장회장이 아끼는 승계서열 넘버 원이다.

채덕실은 하시은이 맡았다. 임미란의 딸이자 썬홀딩스 부사장이다.

이밖에도 양지그룹, 태양 주변인물이 등장할 예정이다. '태양의 계절'은 총 100부작이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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