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개발사 베스파는 연결기준으로 올 1분기에 매출액 32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억원, 5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69%,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110%, 141% 증가한 수치다.

베스파는 주력 타이틀인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흥행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킹스레이드’는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진행한 이후, 전 세계 150여개국 12개의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으며, 2018년 3월과 5월에 각각 일본, 대만‧홍콩에 출시했으며 2019년부터 온기로 반영되어 매출과 수익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문턱이 높은 해외시장에서 최고 매출 순위 기준으로 일본 4위(18년 12월), 대만 2위(18년 6월), 홍콩 1위(18년 6월)를 기록하며 흥행 잠재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베스파 관계자는 “킹스레이드는 연내 2회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국내 및 일본, 북미 프로모션을 통해 주력 타이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전략, 디펜스RPG,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은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서비스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탄탄히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파는 대표 IP인 킹스레이드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신작 역시 국내 서비스 및 글로벌 서비스를 통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신작 콘솔 게임을 통한 플랫폼 확장 등 게임의 영역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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