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기원 20대 총재 취임식이 29일 서울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오후 5시부터 열린 취임식에는 임채정 신임 총재와 김인 이사를 비롯한 한국기원 임원 및 직원,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채정 총재는 취임사에서 “한국기원 총재에 취임하면서 바둑을 중흥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한국 바둑이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바둑진흥법이 제정돼 바둑 발전을 위한 기초 토대는 마련된 것 같다”며 “면면히 이어온 좋은 전통을 계승하면서 발전적인 제안에는 항상 귀를 열어 두겠다. 여러 바둑인들의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쳐 굳건한 기반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한국기원 임시이사회를 주재한 임채정 신임 총재는 한국기원 임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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