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COMPUTEX) 내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InnoVEX) [사진=컴퓨텍스 2019 사무국]
컴퓨텍스(COMPUTEX) 내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InnoVEX) [사진=컴퓨텍스 2019 사무국]

국내 스타트업 10곳이 오는 27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최대규모 ICT 전시회 '컴퓨텍스 2019(COMPUTEX TAIPEI 2019)' 이노벡스 관에 참가한다.

컴퓨텍스(COMPUTEX)가 스타트업 전용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노벡스'는 올회로 4회째를 맞고 있다. 벤처 캐피털리스트(VC)와 기업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인만큼, 참가 스타트업들 또한 최신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판로 개척과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은 이노벡스 개관 첫해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GBCCEI)의 지원으로 총 10개의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은 ▲메인정보시스템, ▲테이크원컴퍼니 ▲엠로보 ▲핀투비 ▲스마트사운드주식회사 ▲건강한친구 ▲룰루랩 ▲비욘드리밋 ▲원소프트다임 ▲위드어스 등이다.

이 중 핀투비는 지난 해 코트라와 타이트라가 공동 주관한 ‘타이베이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8’의 한국 스타트업 피칭 컨테스트에서 3위에 오르며 이노벡스 참가하게 된 기업이다. 현재 한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기업의 금융 공급망 관리(FSCM)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핀투비는 “향후 아시아에서 FSCM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친구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과 콘텐츠로 세계 시장에서 승부하고자 컴퓨텍스에 지원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시네마틱 게임이라는 새로운 게임 장르를 개척하는 콘텐츠 기업으로서, 컴퓨텍스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쉽을 형성할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컴퓨텍스의 주관사 대만무역발전협회(TAITRA)는 올해 이노벡스에 24개국 467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한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일본 ▲캐나다 ▲필리핀과 함께 ▲홍콩 ▲폴란드 ▲브라질 ▲헝가리가 새로 참가, 총 11개 국가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KOTRA는 한국관 운영 기간 동안 별도의 VC 및 바이어 매칭 세션 운영을 통해 현지 파트너링 및 투자유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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