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BUY(상향)'로 제시했고, 목표주가로는 2만3,000원을 내놓았다.

최근 분기내 발표된 전체 증권사 리포트의 컨센서스와 비교를 해볼 경우에 이날 발표된 투자의견은 대체적으로 평균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이번 의견은 이 종목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 증가 추세로 6~7월 이동전화 가입자당 매출액(ARPU)도 반등할 것”이라며 “화웨이 5G장비 공급 문제에서 실제 피해를 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추천 사유는 ►2019년 이후 2022년까지 장기 이익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고, ►5G 가입자 추세로 볼 때 올해 6~7월 이동전화 ARPU 반등 가능성이 높으며, ►7년 전 LTE 도입 당시 ARPU 상승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주가가 급등한 경험이 있어 곧 ARPU 상승 반전 이 확인될 시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정보기술(IT) 핵심 부품업체들이 화웨이에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LG유플러스도 주요 도매기업(벤더)인 화웨이에서 장비를 받는 데 문제를 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2분기 이후 5G장비업체를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으로 바꾸기로 계획을 세워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동 전화 ARPU가 올해 6~7월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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