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스튜디오 대표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가 오는 6월 6일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웃집 토토로' 메인 포스터)
지브리 스튜디오 대표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가 오는 6월 6일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웃집 토토로' 메인 포스터)

다시 보고 싶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1위(YES24 설문조사)에 빛나는 명품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로로’(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 수입: 대원미디어(주) | 제공/배급: (주)스마일이엔티)가 오는 6월 6일 리마스터링 재개봉한다.

영화 ‘이웃집 토토로’는 도시에서 숲 근처 마을로 이사 온 사츠키와 메이 자매가 숲속에 살고 있는 특별한 친구 ‘토토로’를 만나 펼쳐지는 마법 같은 모험 이야기다.

시종일관 귀엽고 정겨운 캐릭터 ‘토토로’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아이들만을 위한 영화가 아닌, 생활에 찌든 어른들에게도 타임머신을 타고 유년시절로 돌아간 듯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이웃들과 가깝게 지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온정을 느끼게 한다. 또한, 사츠키와 메이가 토토로와 함께 신비로운 생명체들을 만나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판타스틱 함을 선사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풍부한 상상력이 가미된 연출과 영화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마법 같은 선율이 돋보이는 음악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순수한 아이들과 정감 넘치는 캐릭터 ‘토토로’ 그리고 신비감 가득한 배경으로 무장한 ‘이웃집 토토로’를 통해 관객들은 오랫동안 잊고 지낸 동심을 일깨우고 아련함에 빠져드는 마법 같은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988년에 제작되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웃집 토토로’는 지난 2001년 국내 정식 개봉 이후, 약 18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재개봉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고나면 마음이 따듯해지는 힐링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가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모든 타겟층을 사로잡는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웃집 토토로’ 리마스터링 6월 6일 재개봉, 87분, 전체관람가.

넥스트데일리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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