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핵심 요소이다. 혁신적인 전력 반도체는 충전소와 배터리와 전기 모터 사이에 전기를 변환할 때 에너지 손실을 줄인다. 또한 제동 시 더 많은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한다. 센서는 배터리 셀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충전과 방전을 제어하여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극대화한다. 이에 최근 자동차 기업들과 반도체 솔루션 기업간 파트너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는 폭스바겐 그룹의 전략적 협력사 네트워크 FAST(Future Automotive Supply Tracks)에 새로운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인피니언은 폭스바겐이 전기 드라이브트레인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인피니언 전력 모듈이 폭스바겐의 모듈러 전기 드라이브 매트릭스인 MEB에서 전기 드라이브를 제어한다. MEB는 업계 최대의 전기화 플랫폼이다. FAST의 일원으로 인피니언과 폭스바겐은 미래의 반도체 요구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갈 것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향후 10년간 약 70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부분의 차종이 MEB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새로운 ID. 시리즈와 아우디, 시트(Seat), 스코다(Škoda) 모델도 포함된다.

폭스바겐 전기차 이미지, 자료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 전기차 이미지, 자료제공=폭스바겐

피터 쉬퍼(Peter Schiefer)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사장은 “인피니언은 고객사와 협력해서 e-모빌리티가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폭스바겐과 협력하여 전기차의주행 거리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배커(Michael Baecker) 폭스바겐 커넥티비티, e-모빌리티, 운전자 보조 부문 조달 책임자는 “강력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의 전기차 모델은 주요 혁신 기업들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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