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클라우드 기반의 HPC서비스가 빅 데이터 분석을 위해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기업들이 HPC자원을 골라 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하이퍼체인(Hyper chain)기술로 역가상화를 통한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HPC, ‘CA클라우드잇’(Ctrl+A Cloudit)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노그리드가 개발하는 HPC서비스‘CA클라우드잇’은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기반으로 HPC처럼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슈퍼가상머신(Super-VM)으로 제공, ▲다양한 물리적 x86서버들을 하나의 서버로 묶어 병렬서비스 제공, ▲x86서버의 다양한 자원들 CPU, GPU, 메모리, 스토리지 등을 하나의 단일 시스템처럼 클라우드로 제공한다.

이노그리드 HPC CV클라우드잇, 사진제공=이노그리드
이노그리드 HPC CV클라우드잇, 사진제공=이노그리드

가상화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물리 서버 한대를 나눠 쓰는 방식이었다면 이노그리드의 HPC서비스 ‘CA클라우드잇’은 물리서버 여러 대를 병렬처리해 하나의 서버로 묶어 강력한 컴퓨팅파워를 클라우드로 서비스한다. 핵심기술은 클라우드 내 다수 물리서버 자원통합을 역가상화를 통해 단일 가상화로 묶는‘하이퍼체인(Hyper chain)기술이다. 기존 가상화 서비스의 반대개념으로 이노그리드는 창업 초기 HPC사업을 위해 슈퍼컴 병렬화 및 최적화 사업과 그리드 기술 기반 CDN사업을 통해 HPC 분야 기술을 내재화시켜 왔다.

이노그리드는 HPC사업의 수요와 국내 시장 견인을 위해 지난 3월 업계 전문기업들이 모여K-DA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분야별 HCI 형상화 작업을 고도화시켜 업계에 다양한 레퍼런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전 세계 HPC 시장이 연평균 약8% 성장하면서 2019년 올해 312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노그리드와 K-DA 얼라이언스는HPC와 AI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는 “기업에서 필요한 강력한 컴퓨팅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는 차별화된 HPC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영토확장은 물론 향후SDX(Software Defined Everything)를 통해 클라우드의 한계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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