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사장 김한영)는 9일 (사)한국도시철도학회에서 개최한 제3회 도시철도운영기관 기술경진대회에서 ‘차량 이동식 궤도 검측기 국산개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에서 개발한 ‘차량 이동식 궤도 검측기’
공항철도에서 개발한 ‘차량 이동식 궤도 검측기’

공항철도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16개월 동안 중소기업청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제도’를 활용해 원자력발전소 유지보수업체인 렉터슨사와 함께 ‘차량 이동식 궤도 검측기’를 개발하였다.

특히 설계 시점부터 ▲궤도 검측차의 고급 분석기법 적용 ▲동일 규격의 외국제품 구매 대비 30% 비용 절감 ▲향후 국내 철도기관에 궤도 검측기 보급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두어 산업현장 전반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차량 이동식 궤도 검측기’는 궤도틀림 분석과 궤도품질지수를 평가하는 장비로 기존에는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수입해 국내 철도운영기관의 경제적 부담이 컸다.

공항철도의 국산 궤도 검측기 개발로 한 대당 구입비용이 1.5억원씩 절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궤도 검측차’에서만 구현된 이동평균선을 활용한 설계선 보정기법, 궤도품질지수 산출 등을 ‘궤도 검측기’로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궤도틀림 분석기술을 상당히 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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