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협약 이후 총 1081만9685건의 개인컵 사용량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협약 전 같은 기간(2017년5월~2018년 4월) 389만6635건의 할인 횟수 대비 약 178%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개인컵 이용 확대를 위해 개인컵 이용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300원을 할인해주거나, 에코 별 적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올 3월까지 개인 다회용컵 이용으로 할인받은 누적금액은 88억5900만원이며, 올해 연말까지 예상 누적 할인 금액은 100억원이다.

여기에 지난해 종이빨대 및 빨대없는 리드(컵 뚜껑) 전국 매장 확대 도입 후 빨대 사용량도 약 50%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전사 확대 도입 전 5개월 간(2018년 7월~11월) 약 8500만개의 플라스틱 빨대가 사용됐는데, 도입 후 5개월간(2018년 12월~2019년 4월) 종이빨대 사용량은 약 4300만개다.

한편 스타벅스는 환경부, 환경재단과 함께 자발적 협약식 1주년 및 개인 컵 이용 고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한 '2019 마이 텀블러 캠페인' 발대식을 이날 개최한다. 환경서약을 하는 시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텀블러를 증정한다.

또 연말까지 1인 1텀블러 갖기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2019마이 텀블러 캠페인'을 매월 10일 진행한다. 매장별로 개인컵 사용 제조음료 구매 고객 선착순 70명에게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스티커를 제공한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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