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누플레이 제공
사진=누플레이 제공

혼성듀오 취미가 전하는 새로운 음악이 팬들을 찾는다.

취미(CHIMMI)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새 맥스 싱글 '랑데뷰(Rendezvous)'를 발표한다. 이번 '랑데뷰'에는 총 3곡이 수록된다.

맥스 싱글 '랑데뷰'는 '취미의 신비로운 음악 속에서 만나자'는 뜻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전반적으로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와 느낌을 표현했다.

먼저 타이틀곡 '버터(Butter)'는 리얼 베이스와 콘트라베이스가 섞인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가 인상적인 넘버다. 가사에는 연인에게 이리저리 휘둘리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더욱 커져버린 감정을 그려냈다.

두 번째 트랙인 '랑데뷰'는 취미 표 'Smooth&Bop'을 느낄 수 있는 딥하우스의 곡. 드럼 리듬과 오르간의 리프가 곡 전체를 이끌며, 그 위에 효정과 MHL의 유니크한 목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마지막 트랙인 '어색해'에는 보코더를 사용해, 미니멀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효정의 소울풀한 감성은 물론 MHL의 감각적인 프로듀싱이 돋보이는 노래다.

취미는 이번 '랑데뷰'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기존의 일렉트로닉에 어쿠스틱 사운드를 더해, 곡의 분위기를 색다르게 바꾼 것. 취미는 본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음악적 컬러로 리스너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취미는 MHL과 효정, 두 멤버로 음악 콘텐츠 회사 누플레이에서 컬래버레이션 작업이 계기가 돼 탄생한 혼성 듀오다. 이들은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의 능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아티스트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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