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29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과 인플루엔자 치료제 후보물질 ‘STP-4094’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티팜-한국화학연구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협약 체결식에서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오른쪽)과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스티팜-한국화학연구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협약 체결식에서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오른쪽)과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계약 체결에 따라, 에스티팜은 한국화학연구원의 STP-4094에 대한 특허권과 기술, 공동 연구결과물을 모두 이전 받아 독자 개발한다.

앞서 에스티팜은 자체 보유한 수백 종의 뉴클레오시드 화합물 라이브러리에서 도출한 신규 항바이러스 물질을 한국화학연구원의 김미현 박사팀에 약효검증을 의뢰했으며, 양사는 2016년부터 3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국내외 특허 2건을 공동 출원했다.

STP-4094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에 관여하는 바이러스 중합효소(PB1 subunit)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 인플루엔자를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first-in-class)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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