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서초구 aT센터에서 협력회사와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1차 비즈(Biz)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연계 또는 양산 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술을 소개해 사업 기회 확대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열렸다.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87개사의 경영진과 연구원 등 160여명이 참여했으며, 총 30건의 유망기술이 소개됐다. 기술 트렌드 특강도 실시돼 맹승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마스터가 '5G 기술개요와 특징, 향후 전망'에 대해, 조성배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가 'AI 핵심기술과 산업화 전망'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문가와 맞춤형 기술 상담과 기술 도입을 위한 미팅을 주선,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모바일∙가전 등의 분야 특허 총 1만2083건에 대한 이전 상담도 실시됐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 설명회 뿐만 아니라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우수 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미래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빠른 시일내 사업화 할 수 있는 기술 소개를 위해 '비즈 기술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각각 3회씩 총 6회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