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원장 윤도흠, 이하 연세의료원)은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5G 디지털혁신병원’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내년 2월 개원 예정인 ‘(신축)용인세브란스’ 병원에 5G 망을 구축하고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의사와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해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기대했다.

양 사는 병원에 적용가능한 5G 기반 ICT 기술을 지속 발굴해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 우선 도입하고, 향후 이를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6일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의 테크갤러리를 찾은 윤도흠 원장(사진 왼쪽 6번째)이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사진 왼쪽 4번째)와 ICT-의료 기술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26일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의 테크갤러리를 찾은 윤도흠 원장(사진 왼쪽 6번째)이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사진 왼쪽 4번째)와 ICT-의료 기술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이동통신과 의료 업계 간 협력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보안솔루션 등 ICT패밀리社의 기술과 서비스까지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병원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현 시대는 첨단 디지털시대로, 의료기관에서도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첨단 혁신기술들을 적용하는 지능형 디지털병원으로써 연세의료원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아시아 허브병원을 지향하는 용인세브란스는 디지털병원을 통해 혁신과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며 “최고의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과 지속 협력을 통해 새로운 환자안전과 환자경험을 체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G 디지털 혁신병원 인포그래픽스 [사진=SK텔레콤]
5G 디지털 혁신병원 인포그래픽스 [사진=SK텔레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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