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우리나라 신혼부부의 허니문여행이 출발 시기는 다소 변했지만 장소는 전통 휴양지의 인기가 여전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4년간 허니문여행 수요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출발 시기가 봄·가을에 집중되던 것에서 사계절 고르게 변화한 가운데 전통적인 허니문 휴양지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먼저 2016년부터 올해까지 허니문여행 상품 예약 및 출발 수요를 살펴보면 과거 허니문 출발 시기는 결혼 성수기라 불리는 봄·가을의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점차 여름·겨울 비중도 높아지며 올해는 비교적 특정 월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나타났다.

실제로 허니문 출발 월별 비중이 2016년에는 가을인 10월(18%)과 11월(16%), 봄인 5월(12%)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겨울인 1월(1%)과 2월(3%), 여름인 7월(5%)의 비중은 가장 낮았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점점 격차가 줄며 올해는 월별 큰 차이 없이 고른 비중을 보였다.

신혼여행지는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4년 인기 순위 5위권 이내의 여행지로 몰디브·하와이·푸켓·발리·칸쿤 등이 주를 이룬 것. 특히 몰디브는 올해 허니문 여행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올해 웨딩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전국 웨딩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서울·부산·광주·천안 등 4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며 다양한 인터파크투어 허니문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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