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독 제공
사진=한독 제공

한독(회장 김영진)은 최근 알제리 제약사 하이드라팜그룹의(Hydra Pharm Group)의 자회사인 에이티파마(AT Pharma)와 약 100억원 규모의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라팜그룹은 1995년 설립된 알제리 No.1 제약회사다. 의약품 유통과 수입, 생산은 물론 보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료 정보 제공 및 마케팅 업무를 하는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에이티파마는 하이드라팜그룹의 의약품 수입 자회사며 알제리를 비롯해 40개 이상의 국내외 제약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의약품 수입 및 유통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티파마는 2021년 알제리에서 제품 출시 이후 7년간 케토톱의 독점 유통과 판촉을 담당하게 된다. 또 한독은 알제리를 시작으로 하이드라팜그룹과 함께 아프리카와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케토톱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케토톱이 알제리 국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 한독은 이번 에이티파마와 체결한 알제리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케토톱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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